당근, 중고거래에 AI 글쓰기 기능 도입한다

당근이 중고거래 서비스 내 인공지능(AI) 글쓰기 기능을 도입한다.

7일 당근에 따르면 AI 글쓰기 기능은 이용자가 판매하려는 물품 사진을 올리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품명과 카테고리, 물품 상태, 상세 설명 등을 자동으로 제안해 주는 기능이다.

회사는 해당 기능이 상품의 종류나 브랜드를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거래에서 자주 오가는 정보를 포함해 구매자가 궁금해할 요소를 채워준다고 강조했다.

당근은 AI 글쓰기 기능으로 판매자가 복잡한 설명이나 고민 없이도 손쉽게 게시글을 쓸 수 있고, 구매자는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전체적인 거래 만족도와 중고거래 경험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게시글 완성도와 작성 효율이 높아지면서 관심 수와 채팅 수 등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AI 글쓰기 기능은 팔고 싶은 물건이 있지만, 글쓰기가 번거롭거나 판매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막막한 이용자들이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중고거래 서비스 경험 향상을 위한 당근만의 차별화된 시도를 다양하게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