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서울우유 납품 재개…“오늘부터 점포별 순차 입고”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던 서울우유가 두 달만인 2일 납품을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3월 20일부로 일시 중단됐던 서울우유 납품이 5월 2일 납품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점포별로 순차 입고될 예정이다. 이로써 주요 식품사는 홈플러스에 상품을 지속 납품한다.

또 홈플러스는 지난 3월 초 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일시 지연된 협력사 상품대급 지급도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2675개 협력사 중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2407개 업체에 대한 회생채권 지급이 마무리됐다. 대기업 협력사에 대해서도 6월부터 분할 상환해 전액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영업실적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지난 3월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3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4월에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 부문의 4월 21~27일 매출은 전년비 10% 증가했고, 주말(4월 25~27일) 기준으로는 무려 2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