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거나이즈, MCP 기반 ‘알리 에이전트 빌더’ 출시

거대언어모델(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가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기반의 ‘에이전트 빌더’ 기능을 자사 플랫폼 ‘알리(Alli)’에 새롭게 탑재했다고 21일 밝혔다.

올거나이즈에 따르면 MCP는 LLM이 다양한 기능, 툴, 데이터를 유연하게 호출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외부에서 개발된 MCP 컴포넌트는 기업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을 위해 완전히 분리된 인스턴스 내에서 실행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이 있다. 이러한 보안 및 운영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MCP 기반 구조를 통제된 환경 내에서 실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 빌더를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에이전트 빌더로 구축한 AI 에이전트는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외부 SaaS를 연동해 여러 곳에 흩어진 정보를 통합적으로 검색하는 ‘검색 에이전트’ ▲BI(Business Intelligence) 시스템을 분석해 자동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 ▲최근 주요 뉴스나 문서를 분석하고 핵심 내용을 정리해 회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업 전략을 수립해주는 ‘영업 지원 에이전트’ 등이 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최근 MCP가 업계 화두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업이 MCP 기반의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지만 실제 보안 요건을 완벽히 만족시키는 시스템은 찾기 힘들다”라며 “2017년부터 기업용 AI를 개발하기 시작한 올거나이즈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보안 및 운영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완성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