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첫 연간 흑자 달성…수익 극대화에 집중
국내 여행 플랫폼인 마이리얼트립이 2024년 매출액 892억원, 영업이익 1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의 실적은 2022년 매출 220억원, 영업손실 276억원에서 2년 만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72억원, 277억원 이상 증가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코로나19 이후 투어와 액티비티 중심의 사업과 항공 숙박 등 관련 상품군을 확장하는 전략으로 수익 극대화에 집중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고객 응대 자동화와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해 AI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비용 효율을 개선하고 고정비를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여행 콘텐츠를 공유해 판매가 이뤄지면 보상을 제공하는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도 성과를 냈다. 거래액 기준 2023년 73억원에서 2024년 834억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는 단순한 재무 성과를 넘어, 플랫폼 모델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 구조를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투자를 지속해 내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