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2’ 6월 5일 발매…가격은 70만원 안팎

일본어 전용 버전 크게 저렴
글로벌 출시가 60~70만원대
마우스처럼 작동하는 조이콘2 갖춰
게임챗 기능 탑재…카메라 액세서리 출시

닌텐도가 2일 오후 10시, 라이브 영상으로 차세대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2(Nintendo Switch 2)’ 발매를 오는 6월 5일로 공식화했다.

제품 구성은 스위치2 콘솔과 조이콘2 컨트롤러, 도크, 케이블류 등이다. 가격은 일본어 전용 내수버전 4만3980엔(약 42만9000원), 다국어 버전 6만9980엔(약 68만2700원)이다. 미국 449.99달러(약 65만7800원), 영국 395.99파운드(약 75만900원) 독일 469.99유로(약 74만6100원)다. 한국 발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60만원대가 유력해 보인다. 전작 대비 30만원 가량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스위치2는 전작 대비 더 큰 화면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대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초당 120프레임으로는 최대 1080p 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세부 명암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고대비(HDR) 화면도 제공한다. 기존 스위치 게임도 플레이할 수 있다. 기기 저장 공간은 전작 32GB에서 256GB로 늘어났다.

스위치2 소개 영상 갈무리

특히 마우스처럼 작동하는 조이콘2 컨트롤러를 갖췄다. 바닥에 대고 움직이면 인식한다. 올해 출시 예정인 ‘메트로이드 프라임4 비욘드’에서 왼쪽 컨트롤러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오른쪽 컨트롤러로 마우스처럼 조준 사격이 가능하다.

스위치2엔 ‘게임챗’이라 불리는 음성 채팅 기능이 새롭게 포함됐다. 게임챗은 모든 게임에서 자동 작동된다. 마이크는 콘솔 기기 상단에 위치했다. 소음 제거를 위한 오디오 처리 칩을 탑재했다. 게임챗은 유료 서비스다. 2026년 3월말까지 멤버십에 가입하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스위치2 소개 영상 갈무리

액세서리인 카메라 기기를 추가하면 자신의 모습을 화면에 띄울 수 있다. 카메라 1대로 최대 4명까지 인식해 게임 속에 모습을 띄울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트렌드를 반영했다.

스위치2와 동시 론칭 타이틀은 ‘마리오카트월드’와 ’슈퍼마리오파티잼버리 스위치2 에디션’, ‘젤다의전설’ 2종 업그레이드판, ‘별의커피디스커버리 스위치2 에디션’이 있다. 신작 기준으로는 마리오카트월드가 유일하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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