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물류 혁신할 스타트업 모여라” 이커머스 피칭페스타 개최
AI 기반 차세대 유통·물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제 5회 이커머스 피칭페스타’가 열린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제 5회 이커머스 피칭페스타’에 참여할 유통·물류 스타트업을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 장관상을 포함, 총 10팀을 선발해 총 상금 900만원을 시상한다.
이커머스 피칭페스타는 지난 2021년 문을 연 국내 첫 리테일테크 특화 성장 플랫폼이다. 유통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기반 차세대 유통-물류 기술과 서비스 발굴을 위해 만든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EA가 주최·주관하고 BNK벤처투자, 피앤피인베스트먼트, L&S벤처캐피탈, 카페24, 마켓링크, 두손씨앤아이, 코텍전자, 텐큐브, 한국유통학회가 후원한다.
모집 대상은 AI 기반 유통·물류 기술 개발·서비스 기업이다. 유통·물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AI 활용 서비스를 만들거나 운영하는 곳이면 참가할 수 있다. 시장 조사·마케팅, 판매, 물류, 통관·인증, 금융·법률 등의 업무를 AI로 자동화해 해외 시장 진출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발한다.
접수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14일까지 받는다. 이후 본선 진출 10개사를 선발하기 위한 서류 심사를 유통‧투자‧기술 분야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평가위원회가 맡는다.
선발된 10팀은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커머스 피칭페스타 본 무대에 선다. 사흘간 전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청중을 대상으로 본선 발표와 심사가 있다. 각 팀마다 5분의 발표와 5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선발된 기업에는 상금 시상 외에 R&D 연계나 네트워크, 홍보 등을 제공한다. 유통AI 기술 개발 R&D 사업과 연계해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한다. AI 모델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기업을 선정할 때 수상 기업에 가산점이 부여되는 혜택이 있다. 또, 국내 유통사나 투자사, 유통기술기업으로 구성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거나, 계약서 등의 법률검토와 교육을 지원한다.
총 네 번에 걸쳐 진행한 지난 이커머스 피칭페스타에서는 269개의 유통물류 기술기업이 발굴됐다. 성과도 있었다. ‘물류센터 빠른 배송 경로 추천 서비스 적용’이나 ‘자율주행 로봇 실증’ 등의 R&D 사업을 진행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4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린 ‘유통·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 발족식’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유통AI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분과를 맡아 AI기술기업과 유통기업이 협업하고, 실제 유통현장에서 적용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검증할 계획이며, 매년 30개 유통AI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