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ELA,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OS 최신성 유지 지원

오픈ELA는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변형판 전반에 업그레이드 도구를 제공하는 리앱(Leapp)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새로운 브랜치를 24일 발표했다.

리앱은 관련 조치 제안 및 위험 식별, 체크리스트 생성과 사용자를 위한 단계별 자동화 등을 전문적으로 보조해 최신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OS 버전으로의 기존 운영체제(OS) 워크로드 이동을 돕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오픈ELA는 오픈ELA 커뮤니티 전반에서 리앱 프로젝트를 위한 협업의 통합 및 간소화에 더해 리앱에 대한 몇 가지 주요 업데이트를 함께 발표했다.

활성화된 기능에 대한 커널 호환성 검증과 지원되지 않는 추가 구성을 감지하는 추가 로직 제공, 업그레이드 사전 사후의 필수 및 권장 단계 식별 등이 포함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본 제공 SELinux 지원, FIPS 모드 활성화 업그레이드 지원, 강화된 네트워크 스토리지 구성 지원, 하드웨어 재설정을 통한 전체 시스템 재부팅을 대신하는 kexec 빠른 재부팅을 통한 업그레이드 지원 등 기업 사용자를 위한 미션 크리티컬 기능을 제공한다.

그렉 마르스덴 오라클 리눅스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픈ELA의 목표는 기업이 OS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SELinux 및 systemd와 같은 핵심 기본 프레임워크에 변경이 생기면 업그레이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고객이 주요 버전 간 OS 업그레이드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간 오라클 리눅스 고객에게만 제공되었던 관련 기능 및 신규 개선 사항들을 이제 보다 광범위한 오픈ELA 커뮤니티에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레고리 커처 CIQ 창립자 겸 CEO이자 로키 리눅스 개발자는 “리앱은 시스템 관리자가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다른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버전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처리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라며 “오픈ELA는 벤더 중립적인 오픈소스 협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렌트 슈뢰더 수세 CTO는 “기존의 주요 버전 리눅스를 최신 버전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기능은 엄격한 규제 환경에 있는 수세의 고객에게 매우 중요하며, 업무 연속성 보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들은 까다로운 규정 준수 요구사항에 자주 직면하며, 운영 중단 없이 최신 시스템 업데이트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원활한 마이그레이션은 고객의 규제 준수와 다운타임 최소화, 시스템 중단으로 인한 비용 발생 방지를 지원하여 원활하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가능케 한다”며 “오픈ELA와의 협업은 수세가 고객의 요사항을 효율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신규 개선 사항은 모든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호환 사용자의 업그레이드 요구사항 충족에 기여하고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시스템만을 지원하는 업스트림 버전까지 확장된다. 오픈ELA는 오픈ELA 호환 배포판의 관리 효율성 향상을 위한 추가적인 사용 사례 및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오픈ELA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오픈소스 코드, 도구,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단체다. 오픈ELA의 핵심 원칙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표준에 대한 완전한 준수, 신속한 업데이트 및 안전한 수정, 투명성, 커뮤니티를 포함하며, 리소스는 모두를 위해 무료로, 재배포 가능한 형태로 제공돼야 한다. 오라클, 수세, CIQ 등이 주도하는 오픈ELA는 광범위한 EL 에코시스템에서의 공명정대함과 평등함을 보장하기 위한 강력한, 커뮤니티 기반 표준 구축을 추구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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