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25’ 17~18일 개최
AI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협력과 혁신 전략 중심 논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 회장 박영호)가 주관하는 제31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25)가 오는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인공지능(AI)으로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Enhancing Cybersecurity Collaboration with AI)’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AI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협력 및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AI 기술이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보안 전문가들이 AI 기술과 협력해 어떻게 보안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다룬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특별세션을 포함해 26개 세션에서 81개의 주제를 다루며, AI 시대에서의 보안 환경 변화와 미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 날 오전 11시 10분부터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주최, 주관, 후원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환영사와 개회사를 발표하며, AI와 보안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국내외 보안 및 기술 전문가들이 AI와 사이버보안의 협력 방안을 조망하는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안전한 AI 시대를 위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 정책’을 공유하고, 마크 존스톤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보안·네트워킹·협업 부문 총괄이 연사로 나서 AI를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새로운 보안의 시대에서 구글이 바라보는 기술적 도전과 새로운 협업 가능성과 전략을 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신종회 CSO가 연사로 나서 ‘AI 시대의 보안위협에 대응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정책’을 발표한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사이버보안, 금융 보안, 개인정보보호 뿐만 아니라, 우주 보안, 모빌리티 보안, 국방 ICT 보안 등 정보보안 전 분야의 최신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다. 특히 올해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안랩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학, 연구기관, 및 보안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최신 보안 기술 발표와 연구 기관의 연구 결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주요 세션으로는 ▲AI 보안: AI를 활용한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 전략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지능형 보안: 최근 각광받는 LLM의 보안 활용 기술 ▲공급망 보안: 최근 증가하는 공급망 공격에 대한 방어 전략 논의 ▲멀웨어 및 랜섬웨어: 최신 랜섬웨어 공격 트렌드 및 복구 기술 ▲차세대 이동통신 보안: 5G 및 6G 시대의 보안 위협과 대응 기술 ▲제로트러스트: AI 기반 보안 운영과 제로트러스트 모델의 역할 ▲우주 보안: AI 기술을 적용한 우주 인프라 및 위성 보안 이슈 ▲N²SF(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새로운 국가망보안체계 적용 방안 등이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정보보호학회의 박영호 회장은 “NetSec-KR는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발전의 중심에서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왔다. 올해 컨퍼런스는 인공지능 기술이 사이버보안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그 가능성을 조명하며, AI와 보안의 조화로운 협력을 통해 보다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디지털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보보호인들이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국가와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며, 기업으로는 구글, 시큐브, 안랩, 유니스소프트, 코나아이 등이 후원한다. 프로그램 위원장은 아주대 곽진 교수, 상명대 서대희 교수가 맡았고, 숭실대 이정현 교수, 서울과기대 이창훈 교수가 운영위원장을 맡아 진행한다.
4월 9일까지 한국정보보호학회 홈페이지(www.kiisc.or.kr)를 통해 참가 등록이 가능하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