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임대 부동산, 어떤 필요로 쓰나?

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를 운영하는 스페이스브이(대표 박형준)가 자사 이용자 2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기임대 이용 목적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가 출장이나 업무 차원의 단기 체류를 이유로 삼삼엠투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사 준비나 인테리어 공사 기간 중 임시 거주를 위한 이용이 24%, 여행이나 휴식 목적이 23%, 마지막으로 학업 또는 기타 이유가 15%를 차지했다.

삼삼엠투 측은 “업무, 이사, 학업 등 비여행 목적 수요가 80%에 달한다는 점을 통해 단기임대가 관광 숙박 영역이 아닌 일상 속 필요를 충족하는 임시 거주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연한 거주의 수요 증가로 삼삼엠투는 매년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50억원이었던 삼삼엠투의 거래액은 2024년에 840억원이 됐다. 올해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세 배 성장한 350억원을 기록했다.

박형준 스페이스브이 대표는 “이번 조사는 단기임대 시장이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목적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삼삼엠투는 다양한 수요층이 만족할 수 있는 주거 옵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거주 유형의 다양성과 주거 이동의 유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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