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북에어 M4 국내 정식 출시…가격 인하는 없었다

애플은 M4칩이 탑재된 신형 맥북에어(=사진)를 16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 발표 후 약 한 달 만이다. 발표 당시 애플은 신제품 출시 가격을 전작(M3 맥북에어) 대비 100달러 인하하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국내 출시 가격은 전작과 같다.

M4칩에는 4개의 성능 코어와 6개의 효율 코어로 이루어진 10코어 CPU, 옵션에 따라 8코어와 10코어로 구성된 GPU를 탑재했다. 메모리(RAM) 용량 옵션은 16GB·24GB·32GB, 저장 공간 옵션은 256GB·512GB·1TB·2TB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애플은 신형 맥북에어가 M4 칩의 높은 성능을 기반으로 사진·영상 편집 등의 고사양 작업을 빠르게 수행하며,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비롯한 AI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신형 맥북에어에는 새로운 1200만화소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가 탑재됐다. 사용자가 위치를 옮겨도 화면 중앙에 오게끔 스스로 구도를 조정한다. 또한 책상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을 동시에 표시하는 ‘데스크뷰’ 기능을 지원한다.

외부 모니터는 두 대까지 지원한다. 기본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트리플 모니터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 전작 M3 맥북에어는 듀얼 모니터만 지원해, 외부 모니터를 두 대 사용하려면 노트북은 덮어야 했다.

신형 맥북에어는 온오프라인 애플스토어와 공식 리셀러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3인치 모델이 159만원부터, 15인치 모델이 189만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기존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실버에 신규 색상인 스카이 블루까지 4종류로 나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병찬 기자>bqudcks@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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