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 국회·정부·지자체 대상 ‘공공요금제’ 출시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기업 코딧(CODIT)이 국회와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를 겨냥한 전용 상품 ‘공공요금제’를 15일 출시했다. 공공기관이 실시간 입법·정책 동향을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 상품이다.
공공요금제는 AI가 추천하는 법·정책 키워드에 기반해 관련 법률 개정안, 규제 동향, 뉴스, 인물 발언 등을 0.1초 단위로 추적한다. 코딧 측은 “각 기관은 업무와 직결되는 정책 변화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별도의 인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체계적인 규제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딧은 10억 건 이상의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번역, 국회 일정 알림 등의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요금제는 △20년 분량의 법안·정책·뉴스 데이터베이스 △100개 이상 국가 및 지자체 데이터 등 코딧의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부문 환경에 맞춰 최적화했다.
코딧은 이번 요금제 출시를 계기로 공공부문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조달청이 주최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에도 혁신 기업 부스로 참가해 전국 지자체, 기관 측과 서비스 시연을 진행하고, 다양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공공부문은 입법·행정 환경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만큼, 주요 정책 흐름을 놓치지 않고 AI를 활용해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코딧은 공공요금제를 통해 이러한 정보 관리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체계적인 정책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정치·입법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코딧은 대선 관련 정책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2025 대선 모니터링’을 최근 공개했다. 발표 공약, 국회의원 SNS, 언론보도 등 대선 관련 정책 동향을 빠짐없이 추적해, 공공기관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선제적으로 이슈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