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 ‘AI 시대, 대학의 미래’ 세미나 개최
시스코코리아(대표 최지희)는 10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AI 시대, 대학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시스코의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내 대학이 글로벌 선진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캠퍼스 전략을 중심으로 방향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세미나에 국내 대학 소속 IT 관계자, 교수, 교육부 정책 담당자 등 150여 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해 글로벌 대학들이 교육 환경에 AI를 통합해 이룬 혁신 사례들을 함께 살피고, 국내 대학들의 현 상황과 디지털 격차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세미나의 첫 발표자로 나선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 김재극 서기관은,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및 ‘글로컬대학30’의 주요 내용과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교육부의 RISE 정책이 올해부터 17개 시도에 전면 시행됨에 따라, 각 지자체는 대학과 협력적 동반 관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 지원을 실시한다.
시스코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국내 대학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모색하고, 대학, 정부, 기업 간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대학의 최신 디지털 전환 트렌드와 글로벌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시스코의 AI 및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한 교육 환경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시스코코리아 최희정 상무는 학생 및 대학 구성원의 원활한 ‘경험 주도 대학’ 사용자 경험을 위해 시스코의 기술과 솔루션이 대학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여러 글로벌 대학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최 상무는 “전 세계 대학은 생존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혁신을 추진 중이며, AI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기술의 발전은 대학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며 “시스코는 초 지능형 네트워킹 인프라를 통한 하이브리드 러닝 환경 구축과 늘어나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가시성 확보로 캠퍼스 전역에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적용, 스마트 캠퍼스를 구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스코의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CD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스코는 CDA를 통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1,600개 이상의 정부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각국의 디지털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CDA의 일환으로 서울대, 성균관대, 경남대, 영남대 등 국내 8개 대학 IT 관계자와 함께 2024 QS 아시아대학 랭킹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및 2025년 QS 대학평가 데이터 과학 및 인공지능(AI) 분야 세계 5위 난양공과대학교(NTU)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시스코는 국내 기업의 사이버보안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한국형 ‘버추얼 인턴십 프로그램(VIP)’을 출범했다. 시스코의 ‘2024 사이버 보안 준비 지수’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절반 가까이(46%)가 사이버보안 관련 10개 이상의 직무를 충원하지 못하는 등 인재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코는 보다 많은 인재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VIP를 통해 온라인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스코는 이번 ‘AI시대, 대학의 미래’ 세미나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학 간의 산학 협력 모델 구축을 지원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대표는 “교육과 AI의 통합은 대학에 대전환의 계기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교수진의 교육 방식에 혁신을 일으키며,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시스코 역시 AI 기술과 네트워킹 솔루션을 통해 한국 대학들의 디지털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며, 국내 대학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디지털 캠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