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나의 찾기’, 출시 6년 만에 한국 서비스
애플이 한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나의 찾기’ 기능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2019년 서비스를 출시한 지 약 6년 만이다.
나의 찾기는 애플이 제공하는 위치 추적 서비스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에어팟 등 서비스 지원 기기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거나 현재 위치를 지도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분실 방지 액세서리 ‘에어태그’가 들어있는 개인 물품의 위치도 파악 가능하다.
기기를 분실한 경우 ‘분실 모드’로 설정해 즉시 잠그고 사용자가 분실 기기에 가까이 있을 때 소리가 울리게 할 수 있다. 분실 기기는 주변에 있는 애플 기기에 블루투스 신호를 보내 현재 위치 정보를 주인에게 전달한다. 에어태그의 경우 초광대역통신(UWB)을 이용한 정밀 탐색 기능을 지원한다.
나의 찾기 기능으로 자신의 위치를 친구나 가족과 공유할 수도 있다. 나의 찾기 또는 메시지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 동안 위치 공유가 가능하다. ‘정밀 탐색’ 기능을 사용하면 방향과 거리 정보를 제공해 혼잡한 장소에서도 다른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메시지 앱에 탑재된 ‘안전 확인’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을 때 위치, 배터리 잔량, 통신 신호 등의 정보를 미리 지정한 사람에게 공유하며, 사용자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도 자동으로 알려준다.

한국 내 나의 찾기 기능은 iOS 18.4, iPadOS 18.4, macOS 세쿼이아 15.4, watchOS 11.4 이상 운영체제가 설치된 기기와 에어팟, 비츠 헤드폰, 에어태그, 애플 펜슬 프로, 맥세이프 카드 지갑, 나의 찾기 호환 액세서리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병찬 기자>bqudcks@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