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흑자 달성한 와디즈, 올해 연간 흑자 목표

와디즈가 2024년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흑자를 달성한 이후 2026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와디즈는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9% 늘어난 432억원,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58% 감소한 7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실적 개선에 대해 와디즈는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비용 절감, 생성형 AI 도입을 통한 업무 자동화 및 생산성 혁신이 주효했다”고 했다.

펀딩의 수수료 수익을 기반으로 광고 사업, 직접판매 매출 등 신사업 영역 등이 골고루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와디 광고센터와 비센터 등 광고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40% 가량 성장했다. 토어 직접판매 매출도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와디즈는 올해에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는 ‘와디즈 에디션’ 판매 성과가 늘어나 직접 판매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봤다.

올해에는 글로벌 서비스도 내놓는다. 와디즈는 오는 5월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미주권을 타깃으로 한 ‘K 펀딩 수출 서비’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와디 신혜성 대표는 “2024년에는 비용 절감과 업무 혁신을 통해 흑자 구조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으며, 성장 가속화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며 “2025년은 국내 강소기업과 신생 브랜드들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해 K-펀딩의 경쟁력을 선보이는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와디즈는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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