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로봇 스타트업 플로틱, 미국 로봇 AI 회사와 협업

국내 로봇 자동화 스타트업 플로틱이 미국 보스턴 소재 로봇 AI 스타트업 조르디와 협업한다고 20일 밝혔다. 조르디가 플로틱의 기술력과 한국 시장 네트워크를 가지고 양국의 AI 로보틱스 자동화 솔루션을 확장한다는 것이 협업의 골자다.

조르디는 세계적인 벤처캐피털 코슬라 벤처스의 투자를 받은 곳으로, AI 로보틱스 기반 농업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어왔다.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obotics Foundation Models)과 학습 기반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80%의 노동 비용 절감 효과를 꾀한다. 현재 뉴저지 및 뉴욕 지역을 중심으로 딸기 수확 로봇을 상용화하고 있다.

플로틱은  군집 자율이동로봇(AMR) 기반 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로봇 스타트업이다. 로지스올, 현대자동차, 테크타카(TechTaka) 등 대형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성장해왔다. 조르디는 플로틱과의 협업으로 군집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기반 농업 자동화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길우 조르디 대표는 “플로틱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한 로봇 자동화 기업으로, 조르디의 AI 및 매니퓰레이션 기술과 결합할 경우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조르디의 AI-로보틱스 기술과 플로틱이 보유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및 네트워크가 즉각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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