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GTC2025 맞춰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업데이트

델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의 GTC2025 행사에 맞춰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를 일제히 업데이트했다.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의 개인용 컴퓨터로 영역 확장을 지원하고, 차세대 GPU를 탑재하는 데이터센터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구축형 AI 코딩 도구와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를 탑재한 신제품을 비롯해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 했다고 19일 밝혔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전반에 걸쳐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개별 사용자 환경에서부터 대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에 이르기까지 AI 프로젝트를 확장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공급한다.

엔비디아 블랙웰울트라 탑재한 개발자용 워크스테이션 ‘델 프로 맥스’

델은 AI 개발자, 파워 유저 및 전문 사용자를 위해 고성능 AI PC 포트폴리오인 ‘델 프로 맥스’ 라인업에 엔비디아의 가장 강력한 전문가용 그래픽 솔루션을 자사 제품에 탑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델 프로 맥스’는 경량 AI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설계 시뮬레이션뿐만 아니라 복잡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배포하기 이전의 학습, 추론 및 미세 조정 작업 등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신제품 ‘GB10 기반 델 프로 맥스’는 컴팩트하고 전력 효율적인 폼 팩터와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AI 개발자 워크스테이션으로서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시스템 온 칩인 ‘엔비디아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탑재했다. 최대 1페타플롭(1000TFLOPs)의 AI 컴퓨팅 성능, 128GB의 통합 메모리를 제공해 AI 개발자가 모델을 개발, 학습 및 테스트한 후 델의 다른 인프라스트럭처 오퍼링에 배포할 수 있다.

GB300 기반 델 프로 맥스

고성능 PC 제품군의 최상위 모델인 ‘GB300 기반 델 프로맥스’는 AI 개발자 및 데이터 과학자를 위한 서버 수준의 컴퓨팅을 데스크톱에서 구현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새로 출시된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톱 슈퍼칩을 탑재한 이 시스템은 최대 20페타플롭의 AI 컴퓨팅 성능과, 최대 288GB의 HBM3e GPU 메모리 및 496GB의 LPDDR5X CPU 메모리를 더해 784GB의 유니파이드 시스템 메모리와 가장 빠른 네트워킹 솔루션인 엔비디아 커넥트X-8 슈퍼NIC을 제공함으로써 최대 4600억 개의 파라미터 모델을 학습하는 등 가장 집약적이고 대규모의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새로 출시된 델 프로 맥스 노트북 및 데스크톱은 탁월한 성능, 안정성 및 확장성을 제공한다.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엔비디아 RTX 프로 블랙웰 세대 GPU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코파일럿+ PC AI 경험을 제공하는 AMD 라이젠 및 AMD 스레드리퍼 프로세서 옵션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의 고집적 워크로드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새로운 AI 최적화 델 파워엣지 서버

델 파워엣지 서버는 곧 출시될 엔비디아 HGX B300 NVL16, 엔비디아 GB300 NVL72 및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을 포함한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플랫폼을 지원하며, 최대 288GB의 HBM3e 메모리를 갖춘 시스템으로서 복잡한 AI 모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와 확장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출시될 이 서버 모델들은 ‘엔비디아 커넥트X-8 슈퍼NIC’을 통해 800Gb/s의 처리량으로 극한의 AI 클러스터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델 파워엣지 XE7740 및 델 파워엣지 XE7745 서버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와 함께 제공된다. 이 모델은 현재 최대 8개의 엔비디아 H200 NVL GPU를 지원하며, 추론을 위한 엔비디아 NIM과 엔비디아 라마 네모트론 모델을 포함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5년 구독을 함께 제공한다.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뿐 아니라 생성형 AI 미세 조정, 추론 및 에이전틱 논증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강력한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 AI 워크로드를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통합할 때 두 배 이상의 AI 성능과 폭넓은 유연성을 제공하며, 최대 8개의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PCIe GPU를 지원한다.

델 파워엣지 XE8712 서버

GB200 NVL4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델 파워엣지 XE8712 서버는 차세대 AI 가속 컴퓨팅을 지원한다. 통합 랙 솔루션인 ‘델 IR7000(Dell IR7000)’ 기준 최대 144개의 엔비디아 B200 GPU를 탑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수냉식 시스템으로 AI 모델 훈련 및 복잡한 HPC 시뮬레이션에 맞게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돼, 성능을 최적화하고, 컴퓨팅 효율성을 향상하는 한편 운영 비용 및 데이터 센터 공간을 절감하는데 탁월하다.

AI 촉진에 필요한 데이터 제어 역량 지원

‘엔비디아 기반 델 AI 데이터 플랫폼’은 에이전틱 AI 및 기타 AI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고품질의 정형, 반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에 항상 직접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델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네트워킹 및 AI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AI 배포를 위한 지속적인 데이터 처리 및 강력한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 레퍼런스 설계와 원활하게 통합돼 기업이 AI 기반 인사이트와 문제 해결을 통해 비즈니스 데이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델 데이터 관리 서비스’는 데이터 검색, 통합, 자동화 및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기반 델 AI 데이터 플랫폼

엔비디아 기반 델 AI 데이터 플랫폼의 핵심은 델 파워스케일 스토리지로, 파워스케일은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 및 새로운 ‘엔비디아 인증 스토리지’ 지정 모두에서 검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 구축이 가능하다. 이전 세대 시스템보다 220% 더 빠른 데이터 수집과 99% 더 빠른 데이터 검색으로 GPU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진일보한 개선으로 델 파워스케일은 엔비디아 DGX 슈퍼POD 요구 사항을 초과 충족하며 AI 배포를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훈련 시간을 단축한다. 또한 스케일아웃 아키텍처로 모든 AI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델은 고객이 GPU 가속 노드에서 파워스케일과 같은 델 스토리지로 KV 캐시 데이터를 오프로드해 GPU 메모리를 확보할 수 있는 ‘엔비디아 다이나모(Dynamo)’를 지원한다.

구축형 AI 코딩 도구 등 새로운 AI 솔루션 및 서비스

델은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에 AI 구축을 강화하고 간소화하는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를 추가했다.

‘델 AI 코드 어시스턴트’는 구축형 엔터프라이즈급 코딩 어시스턴트로 가장 높은 수준의 유연성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유명한 오픈소스 AI 모델을 활용해 독점 소프트웨어로 제공한다. 에이전틱 AI 툴과 고급 컨텍스트 엔진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문맥을 고려한 코드를 제안한다. ‘AI 코드 생성을 위한 델 구현 서비스’는 코드 어시스턴트 모델을 구현하고 미세 조정한다.

에이전틱 AI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에 엔비디아의 ‘AI-Q 블루프린트’ 및 ‘에이전트IQ 툴킷’을 통합해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NIM, 니모 리트리버 및 AI 블루프린트를 제공하며, 추론을 위한 새로운 엔비디아 라마 네모트론 모델을 포함하고 있어 강화된 기능을 바탕으로 강력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RAG를 위한 델 가속 서비스’는 통합 비즈니스 데이터로 에이전트 기반 솔루션을 구현하고 최적화해 ROI 극대화를 돕는다.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에 ‘엔비디아 런ai’ 오케이스레이션 플랫폼 검증을 제공함으로써, GPU 리소스 활용을 최적화하고 복잡한 워크로드를 관리하며 온프레미스에서 AI 워크플로를 가속화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위한 델 서비스’는 엔비디아의 확장 가능한 블루프린트 아키텍처와 연계돼 인간중심의 다국어 솔루션으로 엔터프라이즈 셀프 서비스 혁신을 지원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의 총괄사장은 “엔비디아와 협력은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간소화하고자 하는 델의 미션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델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경험을 데스크톱에서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해 AI에 요구되는 지속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데 있어 어떤 기업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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