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4월부터 전면 리뉴얼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가 내달부터 전면 리뉴얼을 시작한다. 명동 상권 입지를 살려 글로벌 젠지(Gen-Z)의 발길을 이끄는 장소로 새롭게 바꾼다는 계획이다.
1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 영플라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영업을 종료, 매장 정리작업을 마치고 4월부터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영플라자는 기존 ‘미도파백화점(메트로미도파점)’을 롯데백화점이 2002년 인수해, 그 다음해 ‘영플라자’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오픈한 점포다. 젊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패션 카테고리를 특화한 콘셉트의 매장으로 운영됐다.
롯데백화점은 명동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영플라자의 위치적 특성을 살리면서, 본점의 본관, 에비뉴엘관과 시너지를 낼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근 롯데백화점은 ‘롯데타운 명동’을 완성하기 위해 본점의 경쟁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본관 프리미엄 리빙관 조성에 이어 2021년부터는 남성해외패션관, 여성패션관, 식품관, 뷰티관, 스포츠&레저관, 키즈관을 차례로 오픈했다. 오는 하반기에는 신진 디자이너 중심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점 에비뉴얼관도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