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 웹케시·쿠콘 등기이사 사임

웹케시그룹은 석창규 회장(표지 사진)이 그룹사 상장사인 ‘웹케시’와 ‘쿠콘’의 등기이사에서 사임했다고 3일 밝혔다.

석창규 회장은 상장사로서 경영관리체계를 갖춘 웹케시와 쿠콘 경영에서 물러나고, 비상장사인 ‘웹케시글로벌’과 ‘비즈플레이’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AI 기술이 기존 소프트웨어 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젊고 유능한 전문 경영진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역동적으로 회사를 경영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웹케시글로벌은 그룹 상품의 해외 현지화를 성공시키고, 단기간 내 손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투자와 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즈플레이는 2028년 내 상장을 목표로 혁신적인 상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석창규 회장은 “고객과 시장은 항상 우리에게 성공과 실패의 신호를 보내 주고 있다”며 “성공의 신호를 따르면 성공하고, 실패 신호를 무시하면 실패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힘들면 쉬어가는 것은 관계없지만 배의 노를 거꾸로 저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향후 쿠콘은 국내 마이데이터나 핀테크 API 1위 기업을 뛰어넘어 글로벌 결제 API와 금융업 등 산업 전반에 혁신 IT와 규제를 결합한 레그테크 데이터 시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쿠콘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며 “쿠콘 밸류업을 위해 자사주 매입과 매 분기 주주 대상으로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정례 IR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쿠콘의 사업 성장성과 경영 투명성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쿠콘의 중장기 비전을 믿고 안심하고 투자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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