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미디어, CJ 메조미디어로 사명 변경…새 CI 공개

CJ ENM의 자회사 메조미디어(대표이사 백승록)가 사명을 ‘CJ 메조미디어(CJ MezzoMedia Inc.)’로 변경하고,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CJ ENM 및 계열사 간의 시너지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는 의미로 단행됐다. 지난 2004년 이후 약 21년 만의 대대적인 변화다. 새로운 사명에는 CJ ENM과 계열사가 보유한 데이터 및 미디어 재원을 활용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의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신규 CI는 CJ 로고와 서체를 적용해 그룹사와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기존 메조미디어 로고의 서체와 레이아웃을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전체적인 디자인 요소를 CJ그룹의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춰 재정립했다.

새로운 기업 슬로건으로는 ‘Digital Marketing, Beyond Boundaries’를 내세웠다. 이 슬로건은 미디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마케팅을 혁신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CJ 메조미디어는 국내 최초 디지털 미디어렙사로 국내 디지털광고 시장을 개척하며 업계를 선도한 기업이다. 지난해 국내외 주요 광고미디어사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8관왕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애드테크 광고플랫폼사업은 자체 플랫폼인 ‘타겟픽(TargetPick)’을 통해 광범위한 커버리지와 정교한 타겟팅,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광고솔루션은 광고 제안부터 운영, 성과 분석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을 도입해 CJ 메조미디어만의 단계별 AX(AI of Experience) 광고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는 CJ그룹 AI실과 공동개발을 통해 AI 기반 자동 예산 분배 솔루션 ‘AX 버짓 옵티마이저(AX Budget Optimizer)’를 출시했다.

백승록 CJ 메조미디어 대표이사는 “디지털 광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사명 변경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CJ ENM 및 계열사 시너지를 통해 업계를 넘어 시장을 주도하는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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