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천억 매출 기업, 총액 늘고 기업수는 줄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024년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KOSA는 2013년부터 소프트웨어 기업의 전년도 매출액 규모를 매출 구간별로 집계해 이를 산업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집계 대상 기업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정보서비스업(자료 처리, 호스팅,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 매개 서비스업), 기타정보서비스업 등의 업종이다.
2023년 말 기준 3백억 원 이상의 연 매출을 올린 기업은 401개로 전년도 410개 대비 2.2% 감소했다. 단, 총 매출액은 129조5595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127조2294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도 32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상승했다.
매출 구간별로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조 클럽’ 기업에 ‘효성티앤에스’와 ‘아이티센’ 등 2개사가 새로 올랐고, 5천억 클럽에 그라비티, 위메이드, 메타넷글로벌, 유비벨록스, 코오롱베니트, 지어소프트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1천억 클럽도 5개사가 증가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업의 대형화 가속 경향을 나타냈다.
KOSA는 2024년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기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확인서’를 발급하고, 오는 19일 ‘KOSA 회원 송년의 밤’ 행사에서 천억클럽 어워즈를 개최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