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 글로벌 진출 1년 만에 거래액 3배 성장”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amood)’는 20일 국내 셀러의 해외 진출을 돕는 ‘원스톱’ 글로벌 진출 서비스 론칭 1년 만에 거래액이 3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일본판 여성 쇼핑 플랫폼 아무드는 에이블리의 첫 번째 글로벌 서비스다. 아무드는 지난해 7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같은 해 10월 ‘원스톱’ 글로벌 진출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 원스톱 글로벌 진출 서비스란 국내 셀러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상세 페이지 번역 ▲결제 ▲통관▲물류 ▲현지 마케팅 등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회사는 기존 에이블리 풀필먼트 솔루션의 사업 모델, 물류 인프라, 빅데이터 기반 운영 노하우 등을 그대로 적용해 해외 진출 과정에 있어 셀러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아무드 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1% 성장했다. 또 글로벌 진출 서비스 론칭 1년인 지난 10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10%) 늘어났다. 판매 상품 수는 같은 기간 182%, 입점 판매자 수는 200% 증가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10월 아무드 내 가장 큰 거래액 비중을 차지한 카테고리는 ‘상의’이며 ‘아우터’와 ‘바지’ 순이다. 또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카테고리는 ‘비치웨어’로 993% 늘었다. 연말 휴가철을 맞아 따뜻한 휴양지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며 비키니, 모노키니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김광훈 에이블리 일본 사업 총괄 본부장은 “국내 셀러와 일본 현지 소비자를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이 성공적으로 안착 및 작동하며 아무드를 통해 만족스러운 수익 창출 효과를 얻는 셀러가 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판매자의 쉽고 빠른 해외 진출을 위한 기능 및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패션, 뷰티 등 우수한 한국 스타일 상품을 앞장서 글로벌 시장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