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올해 3분기 영업손실 44억원…“3분기 연속 EBITDA 흑자”
컬리가 2024년 3분기 영업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 3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39억 원을 기록해 올 들어 3개 분기 연속 EBITDA 흑자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컬리의 2024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8% 늘어난 5543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63억원 개선된 44억원을 기록했다.
컬리가 강조하는 조정 EBITDA 흑자는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이번 분기 EBITDA는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억원 개선된 수치다. 컬리는 올해 1분기 EBITDA 기준 흑자 66억원, 2분기 1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거래액은 매출 성장세의 2배 이상이다. 컬리의 올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한 7892억원을 기록했다. 컬리의 주력인 신선식품에 더해 판매자 배송(3P), 뷰티 등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컬리 관계자는 “신사업 진출을 통한 매출 다각화와 고정비 효율화에 기반한 손익 구조 개선 등의 효과로 올 들어 3분기 연속 EBITDA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사업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지난 10월 주주총회를 통해 별도기준 2조2709억원의 결손금을 해소했다. 2조3532억원의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시켰다. 이에 따라 변동된 이익잉여금은 4분기 재무제표부터 반영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