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된 웹툰 ‘퇴사를 요청합니다’ 비글루에서 1위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 오렌지디는 자사 발행 웹툰 ‘퇴사를 요청합니다’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숏폼 드라마가 스푼랩스의 ‘비글루(vigloo)’에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웹툰 ‘퇴사를 요청합니다’는 세 여자의 미스터리 GL(Girls Love) 장르로 저마다의 목적을 가진 세 사람의 갈등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6일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에 첫 선을 보였다. 오렌지디 측은 “퇴사를 요청합니다가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와 빠른 전개로 몰입감을 선사하며 공개와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오렌지디는 퇴사를 요청합니다 외에도 자사 오리지널 IP들이 숏폼으로 만들어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탑릴스(TopReels)’에 공개한세 명이서 결혼 생활 중입니다’는 웹툰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로 공개되자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월 비글루에 공개한 ‘태주 동생 태희’ 역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정은선 오렌지디 대표는 “오렌지디는 스토리와 캐릭터에 집중한 경쟁력 있는 IP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원작의 스토리가 재미있다면 어떤 형식의 매체로 변주되더라도 작품은 계속해서 사랑받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퇴사를 요청합니다’와 ‘태주 동생 태희’ 그리고 ‘세 명이서 결혼 생활 중입니다’는 현재 콘텐츠 플랫폼 리디에서 웹소설과 웹툰으로 제공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