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로봇이 배달기사가 될 수 있게’…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배송 플랫폼 ‘브링온’ 의 운영 방식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을 강조하는 회사입니다. 택시, 대리 등을 이용한 ‘사람의 이동’부터, 퀵, 화물 등 ‘사물의 이동’까지 보고 있죠.대개 이동을 담당하는 이들은 사람입니다. 택시면 택시 기사, 퀵이면 이륜차 기사 등이죠.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로봇’을 통한 배송에도 나섰습니다. 2023년부터 PoC를 시작해 올해 4월부터 본격화한 로봇 배송 솔루션 ‘브링(BRING)’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카카오모빌리티가 직접 로봇을 개발하는 건 아닙니다. 로봇 배송 시장에서도 ‘플랫폼’의 역할을 하겠다는 게 카카오모빌리티의 전략인데요. 여러 로봇 제조사의 로봇을 자체 구축한 로봇배송 플랫폼 ‘브링온(BRINGON)’에 들이겠다는 거죠. 이번 컨퍼런스 전시존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브링 로봇 1대당 구독 가격이 타사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강조하는 팜플랫을 배포하기도 했네요.
이 때 카카오모빌리티가 제시한 브링의 강점이 바로 범용성입니다. 제조사 상관 없이 여러 로봇 제조사의 로봇을 연동해 선보인다는 방침이지요. 꽤 난이도가 있는 일입니다. 각 제조사의 배송 로직이 다르고, 마냥 연결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라네요.
그렇다면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의 브링온을 운영하기까지, 어떤 점을 고려해 시스템을 설계했을까요? 24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카카오2024’에서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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