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 오라클 OCI에서 병리학 AI 모델 CanvOI 출시
오라클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밀 종양학 분야 선도 기업 이매진과 디지털 병리학 및 종양학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된 최첨단 범암(pan-cancer) 기반 모델인 CanvOI를 30일 발표했다.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실행되는 CanvOI는 생검 이미지 내의 복잡한 특징과 패턴을 포착해 전 세계적으로 암 진단 및 치료 방식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종양학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CanvOI는 치료 반응 예측, 생체지표(biomarker) 발견, 질병 예후 평가, 최신 결과를 통한 병리학적 특징 식별 등 종양학 연구의 다운스트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강력한 비전 데이터 백본을 제공해 디지털 병리학을 위해 구축된 선도적인 기반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매진은 AI 추론 연산 및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해 오라클과 협력했으며, OCI 슈퍼클러스터와 OCI AI 인프라스트럭처 기술을 활용해 OCI에서 CanvOI를 실행하게 됐다.
CanvOI는 11억 개의 매개변수로 구성된 기반 모델로, 100개 이상의 사이트에서 수집된 63만 개 이상의 조직 이미지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사전 훈련됐다. 40개 이상의 주요 신체 기관과 조직 유형을 아우르는 이 모델은 디지털 병리학 기반 모델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적용하고, 계산 요구를 다르게 추진하여 다양한 암 관련 작업에서 업계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CanvOI는 최소한의 라벨링된 데이터로도 효과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는 데이터 가용성이 까다로울 수 있는 생물의학 분야에서 매우 중요하다.
CanvOI는 이매진의 새로운 플랫폼인 OISuite의 핵심 요소로, 연구자와 진단 개발자가 AI 전문 지식이나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의 필요 없이 독립적으로 심층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을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ISuite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빠른 발견을 가능하도록 한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겸 CTO는 “암 연구를 혁신하기 위해 이매진은 수많은 선도적인 AI 스타트업들이 선택한 것처럼 세계 최대 규모의 AI 모델을 구동하고 인류의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규모와 성능을 제공하는 오라클의 2세대 AI 인프라를 선택했다”며 “오라클과 이매진은 OCI에서 실행되는 CanvOI를 통해 인류의 가장 치명적인 적인 암과 맞서 싸우고 있는 과학자들에게 새로운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딘 비탄 이매진 창립자 겸 CEO는 “향후 10년은 AI의 주도 하에 암 연구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굉장한 잠재력을 품은 시기”라며 “우리는 연구자들이 더 넓은 영역을 탐구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 CanvOI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CanvOI는 암이라는 복잡하고 치명적인 질병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연구의 지평을 열어 미래의 암 치료법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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