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공짜 서핑을? ‘펍지 성수’ 배그 몰라도 된다, 일단 Go!
배틀그라운드 사녹 맵 콘셉트 체험 팝업 꾸며
물총 슈팅 등 아케이드 즐기고 미리 신청 시 서핑도
멧앤멜 컬래버 굿즈, 오픈 첫날 물량 동나
체험 팝업 이후 아트 전시, 브랜드 컬래버 예고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지난 1일 서울 성수동에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테마의 팝업스토어 ‘PUBG 성수’를 오픈했다. 팝업 첫날 5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다. 점점 방문자가 늘고 있다.
‘PUBG 성수’는 게임 속 공간을 오프라인에 구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다.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회사 설명. ▲게임 속 요소로 구성된 공간에서 여름을 즐기는 ‘서머 바이브(Summer Vibes)’를 시작으로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아트 전시 ‘어반 캔버스(Urban Canvas)’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얼라이언스(Alliance)’ 등 다양한 테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오는 18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에 팝업을 연다. 네이버 사전 예약 및 워크인 방문 모두 가능하며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팝업을 방문하면 정글 콘셉트로 꾸민 사녹 맵을 접할 수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먼저 ▲아케이드존이 눈에 들어온다. 가장 인기를 끄는 아케이드 게임은 아무래도 ‘물총 슈팅(스플래시 건)’이다.
배틀그라운드 상징인 프라이팬으로 미니 탁구도 즐길 수 있다. 물론 일반 탁구채를 생각하면 안 된다. 물총으로 공 옮기기, 과녁에 사과공 던지기 등도 있다. 아케이드 게임을 즐긴 뒤 스탬프를 받아가면 럭키 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다. e스포츠 국가대항전 대회인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4’ 관람권 등을 노릴 수 있다.
아케이드존 바로 옆엔 ▲서핑 체험존도 있다. 현장에서 시원한 물살을 보니 서핑 생각이 간절해졌다. 그것도 도심 속에서 공짜 서핑이라니. 전문 요원이 항시 대기 중이다.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서핑의 경우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만 12세 이상 이용가로 미성년자는 부모가 동반해야 한다. 래시가드 등으로 갈아입을 대기실은 있으나, 샤워 시설은 없다.
▲굿즈존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존 ▲포토존 등도 있다. 굿즈존은 성황이다. ‘멧앤멜(MATT AND MEL)’과 여름 콜라보(컬래버) 일부 품목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현장 관계자에 물어보니 팝업 오픈 첫날, 동이 났다고. 현재 온라인 또는 사전 구매만 가능하며, 추후 현장 팝업에 물량이 들어올 예정이다.
펍지 성수는 배틀그라운드 팬은 물론 여름날 서울 도심에서 기분 전환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연인은 물론 가족과 가도 좋다. 서핑까지 즐길 수 있다면 무더위를 뚫고도 가시라 강력하게 권할 만하다.
서머 바이브 다음 콘셉트의 팝업인 ‘어반 캔버스’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에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아트 전시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 기념 작품 및 웹툰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팬아트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커스텀 워크샵’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삼뚝맨 피규어 컬러링 체험도 제공한다.
10월 1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에 진행되는 ‘얼라이언스’ 팝업은 다양한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