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남성 패션 앱 4910,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돌파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은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7월 거래액이 출시 시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도 덧붙였다. 에이블리 측은 “에이블리를 통해 여성 고객을 사로잡은 데 이어, 남성 패션 시장 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4910(사구일공)’은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 기반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다.  

지난 7월 기준 4910 거래액은 공식 출시 시점인 3월 대비 110%, 구매 고객 수는 130% 가량 성장했다. 또 같은 기간 누적 회원 수는 175% 증가했다. 이에 더해 지난 6월, iOS 앱스토어 쇼핑 부문 무료 앱 인기차트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구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쇼핑 부문 인기 앱 7위로 올랐다. 

에이블리 측은 ▲스트릿 ▲캐주얼 ▲스포츠 ▲력셔리 ▲컨템포러리 등 중저가부터 하이엔드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대거 입점하고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공식 출시 이후 7월까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팬츠로 거래액이 225% 증가했다. 상의는 155%, 신발은 105% 가량 성장했다.

브랜드로 보면 인기 신발 브랜드 ‘우포스(OOFOS)’의 4910 내 거래액은 론칭 시점 대비 466배 이상(4만6586%) 증가했으며, 전월과 비교해도 25.7배(2470%) 큰 폭으로 성장했다. 캐주얼 의류 브랜드 ‘아일랜드모던’의 지난달 거래액은 3월 대비 184배 가까이(1만8287%) 늘었고, ‘모즈모즈’도 약 11.6배(1059%)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에이블리는 이번 4910 성장 배경으로 고도화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이 유저 유입 및 브랜드 입점 간 선순환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4910은 에이블리가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AI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또 축구, 러닝, 빅사이즈, 아울렛 등 유저 관심사를 반영한 전문관을 적극 확대하며 유입된 유저를 록인(Lock-in)시켰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4910 관계자는 “4910은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남성 쇼핑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론칭 이후 단시간에 유저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성공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고, 입점 브랜드는 4910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 및 매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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