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크’ 노머스,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승인
종합 아티스트 IP 플랫폼 원더월(Wonderwall)과 프롬(fromm)을 운영하고 있는 엔터 테크 기업 노머스(대표 김영준)는 지난 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노머스는 지난 5월 30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 3개월도 채 안돼 심사 승인을 받았다. 회사 측은 한국거래소가 노머스의 노머스의 사업 성과와 사업 모델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노머스는 2019년 설립해 지난해까지 연 평균 948%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약 423억원의 매출을 냈다.
노머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IT 기술을 접목해 아티스트 IP 기반 엔터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설립 초 ‘원더월(Wonderwall)’을 론칭한 후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콘텐츠, 커머스, 공연에 이어 팬덤 플랫폼 ‘프롬(fromm)’으로 연이어 서비스를 확장했다. 최근에는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아티스트의 MD와 브랜드를 직접 기획 및 제작해 자체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물류와 유통까지 전담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노머스는 협업 아티스트들이 ‘원 IP(One IP)-멀티 서비스(Multi Service)’ 방식으로 하나 이상의 여러 엔터 서비스를 회사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이용하는 팬덤 역시 해당 아티스트의 서비스를 모두 노머스를 통해 여러 번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유저 충성도를 높이는 ‘락인 효과’도 극대화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더욱 엄격해진 상장 심사 과정을 무사히 통과하고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게 됐다”며 “이번 IPO를 통해 노머스는 국내외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덤을 지속적으로 모객하고, 아티스트와 팬이 만나는 모든 경험을 보다 편리하고 다채롭게 제공하는 종합 엔터 솔루션으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