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 식품 커머스 플랫폼 ‘팔도감’ 운영사 라포테이블, 6월 흑자 전환
X세대 대상 식품 커머스 플랫폼 ‘팔도감’을 운영하는 ‘라포테이블’은 지난 6월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150% 가량 성장했다.
팔도감은 X세대로 통칭되는 50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산지직송 식품을 판매하는 모바일 식품 커머스 플랫폼이다. 운영사 라포테이블은 X세대 소비자를 위한 패션 커머스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팔도감은 X세대 고객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제철 신선식품, 지역 특산 김치, 전통간식, 건강기능식품 등 고품질 식품을 100% 검수해서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또 X세대를 위한 간편 회원가입, 큼직하고 이해하기 쉬운 화면구성을 비롯해 매일목장, 미니게임, 커뮤니티 등 X세대 고객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팔도감은 ▲고객의 취향에 집중한 상품 구색을 넓히고 품질에 집중한 점 ▲내외부 마케팅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다양한 알고리즘과 로직을 고안한 점 ▲앱 유입과 체류시간을 높이기 위해 재미 기능을 개발한 점을 꼽았다. 특히 구조조정과 같은 비용 절감보다 상품,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며 ‘건강한 성장’을 꾀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현재 라포테이블의 정규직 인력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마케팅과 프로모션 효율은 2배 가량 개선됐다.
이재윤 라포테이블 부대표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상품의 구색과 품질에 집중한 것이 성장에 주효했다” 며 “앞으로 품질을 더욱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는 팔도감 자체 브랜드 팔도다옴, 바로채움 등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 “모회사 서비스 ‘퀸잇’과의 본격적인 협업을 통해 카테고리 확장, 공동 마케팅을 시도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포테이블은 팔도감 서비스의 성장 속도에 맞게 상품 구색 확장과 인재 채용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