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쏘카 검색·예약·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앞으로 네이버 사용자들은 앱 내에서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다.
쏘카는 20일 네이버와 협력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네이버에서도 이용 가능한 채널링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널링은 쏘카 앱 외에서 쏘카 카셰어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업한 첫 번째 케이스다. 쏘카 측은 작년 하반기 사용자 편의성 증대와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진행한 양사 간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쏘카 카셰어링의 검색부터 결제까지의 전 과정을 네이버 내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채널링의 특징이다.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본인명의 핸드폰에서 네이버앱이나 네이버 지도 앱을 실행한 후 ‘쏘카’, ‘카셰어링’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주변 쏘카존 및 예약 가능 차량이 노출된다. 이후 원하는 시간과 쏘카존의 차량을 예약하고 결제하면 된다.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을 위해 필수적인 본인 확인 및 운전면허증 유효성 검증 등도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한 번에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완료되면 이용 시작 시간 10분전에 차량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키 권한이 네이버앱∙네이버 지도 앱에 자동 생성된다. 쏘카 측은 API를 오픈, 연동해 별도로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페이를 통한 결제도 가능하여 더욱 간편하고 빠른 이용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기존의 결제 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되어 결제 과정이 간소화되며, 금액의 1%가 포인트로 기본 적립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최대 5%가 적립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는 언제 어디서나 이동이 필요한 순간 손쉽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3,400만명의 운전면허 소지자들이 모두 쏘카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