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AI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강화 나서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개인화 추천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앱 전면에 AI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W컨셉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내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인화 추천 영역의 구매전환율이 20%로 나타났다. 검색, 클릭, 구매 등 고객의 활동 이력을 기반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와 상품을 추천하자 실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또 이용자가 가장 먼저 보는 앱 메인 화면에서 AI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자, 상품 매출은 2배로 늘었다. 브랜드 탐색, 관심도 등 수집된 고객 데이터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자 관심도 높은 상품의 추천이 늘어나면서 매출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앱 전면에 AI를 적용해 이용자 개인별 맞춤 AI 추천을 확대한다.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2030세대 핵심 고객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내에서 체류 시간을 늘리고, 매출과 연계해 브랜드와 플랫폼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허선희 W컨셉 테크담당은 “초개인화 시대에 맞춰서 고객이 관심 가질 만한 상품과 콘텐츠가 잘 발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올해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적용한 추천, 검색 서비스 등을 확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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