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사업 호조…삼성SDS, 1분기 영업익 2259억원

삼성SDS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2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 줄어든 3조2473억 원이었다.

IT 서비스 부문 매출은 5.7% 증가한 1조5536억원으로 집계됐고,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29% 성장한 5308억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와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 제공 등에 힘입어 44% 성장했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매출은 공공,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의 매출 증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공급망 관리(SCM) 사업 등으로 23% 증가했다.

물류 사업은 다소 부진했다.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물류 사업 부문 매출은 12% 감소한 1조6937억원으로 집계됐다. 단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매출은 2550억 원을 기록하며 381% 성장했다. 가입 고객은 1만2200개사를 돌파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