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지난해 매출 2조8028억원…전년 대비 7% 성장

아이티센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2조8028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약 5% 늘었다.

아이티센은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한국금거래소 등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을 통해 얻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쌍용정보통신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3925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성장했다. 공공·금융·교육·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콤텍시스템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926억원, 169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6% 성장한 수치로 쌍용정보통신과 마찬가지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진행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아이티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토큰증권발행(STO) 등 크립토 금융을 위한 사업 전반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계열사인 콤텍시스템과 쌍용정보통신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 등 신사업 분야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2024년에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오픈, STO 사업 확대 등 신성장 사업의 결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력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시장 변화에 걸맞은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전환을 신속하게 실행해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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