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티코, 글로벌 조향회사 ’로베스테’ 합작 향수 출시
프랑스 자연주의 뷰티브랜드 셀바티코 운영사 본작은 글로벌 조향회사 ‘로베르테’와 협업해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프랑스 인상주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수 라인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로베르테는 170년 전통의 프랑스 조향 기업으로, 불리, 바이레도, 디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에 향료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뷰티 브랜드 중에서는 처음으로 셀바티코와 함께 제품을 공동 개발 및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향수 라인은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의 역작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소설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영감을 받았다. 프루스트 소설 7부의 이름을 딴 ‘되찾은 시간(Le Temps Retrouvé)’ 라인은 소설 속 시대상인 부르주아 계급의 살롱 문화와 인상파 작품들에서 착안한 향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이번 신제품은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살롱 드 파리’, 갓 수확한 생 찻잎 향이 나는 ‘꼼뜨와 드 떼’, 가을 숲속 마른 나무의 우드향을 즐길 수 있는 ‘수 보아 드 생제르망’, 프랑스 파리 근교의 맑은 숲 향기를 담은 ‘포레 드 퐁텐블로’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배형진 본작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셀바티코 향수 4종은 세계 근대 예술의 원동력으로서 오늘날까지 역사적인 평가를 받는 프랑스 인상주의 문화를 향으로 담아내고자 노력한 제품”이라며 “셀바티코만의 특색 있는 스토리텔링을 가진 향기 라인업을 통해 니치 향수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