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타카, 동탄 물류센터 개장…“총 1만 7000㎡ 규모 물류센터 구축”
물류 IT기업 테크타카는 경기도 동탄에 신규 물류센터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테크타카는 기존의 인천 물류센터에 더해 동탄 물류센터까지 2개의 직영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또 4개 파트너 물류센터를 확보해 총 1만 7000㎡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새로 오픈한 동탄 물류센터는 다품종 소량 중심의 B2C 출고에 특화한 공간이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해 작업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테크타카는 물류로봇 등 자동화 설비를 적용했으며, 작업자 동선을 최대 60% 단축할 수 있는 작업자 지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 예측 솔루션으로 인력 배치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테크타카는 동탄 물류센터가 네이버 도착보장 프로그램으로 인입된 물류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물류 배송의 메가 허브인 대전과 근접한 경기 남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테크타카는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 유치 후, 지난 2022년 3월 네이버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합류했다. 또 2023년 7월부터 네이버도착보장을 런칭해 당일 출고율 99.9% 이상을 꾸준히 달성 중이다.
테크타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이천에 위치한 2개의 물류센터 역시 최근 테크타카의 물류 IT 플랫폼 ‘아르고 풀필먼트’를 도입했다. 2월 중 안양, 여주에 위치한 파트너 물류센터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테크타카는 ‘아르고 풀필먼트’가 기존 물류센터에서도 쉽게 도입해 1~2주 만에 빠른 배송을 실현할 수 있어 비용 및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최근 네이버도착보장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로 비즈니스가 급성장하면서 꾸준히 증가세인 물류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자 신규 물류센터를 오픈했다”라며, “더욱 견고한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해 소비자들의 배송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이커머스 물류 체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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