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패션 디자이너 된다…틸팅포인트, ‘패션버스’ 출시

인터랙티브 모바일 패션 게임 ‘패션버스’ 정식 출시
타미힐피거 제안한 아이디어에 AI 기술 접목한 세계관 갖춰
타 이용자에게 직접 꾸민 패션 스타일 평가받을 수 있어

틸팅포인트(대표 케빈 세갈라)와 브랜디블(Brandible)은 인터랙티브 패션 모바일 게임 ‘패션버스(FashionVerse)’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넷플릭스 게임 플랫폼에서도 내려 받아 즐길 수 있다.

패션버스는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와 조 라마스트라(Joe Lamastra)가 공동 설립한 민간 투자 회사 힐피거 벤처스(Hilfiger Ventures)와 파트너십을 맺고 낸 게임이다. 게임은 이용자가 패션 디자인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가상 공간의 경험을 제공하는 특징이다. 다채로운 패션 디자인 및 각종 액세서리 소품을 생성하는 브랜디블의 AI 기술이 활용되며 모든 이용자가 패션 크리에이터가 되는 몰입형 커뮤니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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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모드를 진행하면서 패션 셋업을 디자인하거나, 트렌드 세터 모드에서는 유행에 뒤쳐지지 않도록 각종 디자인 과제에 도전하고, 타 이용자들에게 직접 고안한 디자인을 투표를 통해 평가받는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이용자는 자신의 창작물을 공유하고, 스타일리스트의 시각에서 바라봤을 때 영감이 담긴 디자인룩에 투표할 수 있으며, 취향에 맞는 좋아하는 스타일에는 직접 댓글을 달아 보상을 받거나, 새로운 의류 스타일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유명 브랜드가 디자인한 최신 트렌드를 발견할 수도 있다.

 “나의 평생의 목표는 많은 사람이 패션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패션 스타일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모든 사람을 하나의 커뮤니티에 모아 더욱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틸팅포인트와 브랜디블과의 협업으로 ‘패션과 게임의 융합’이라는 흥미로운 이정표가 세워질 것으로 믿습니다.”(타미힐피거)

“패션 분야는 게임 공간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소외된 이용자층이었습니다. 따라서, 타미가 패션버스 아이디어로 우리와 이야기를 나눴을 때 저는 즉시 이것은 놓쳐서는 안 되는 기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패션버스는 유저들에게 자신의 패션 스타일을 탐구하고, 흥미롭고 새로운 방식으로 패션 영역에서의 연결을 도와주는,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우리는 패션버스의 인터렉티브 세계에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틸팅포인트 창업자이자 대표인 케빈 세갈라)

틸팅포인트는 패션버스 정식 출시 후, 패션과 엔터테인먼트, 아트 및 뷰티 브랜드 등이 포함된 다양한 시리즈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유명 아티스트와 뮤지션, 글로벌 브랜드의 최신 컬렉션과 한정 디지털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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