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상반기 매출 235억원…“AI 휴먼 서비스 성장세”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연결 기준 2023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약 23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자료=이스트소프트)

2분기 영업이익은 약 14억원이다. 지난 1분기에는 38억원의 손실을 냈지만 2분기에는 실적 개선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한편 상반기 적자폭을 줄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SW 사업의 호조 ▲AI 기술 기반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라운즈’의 지속적인 성장 ▲AI 휴먼 서비스의 연이은 계약 체결과 신규 서비스 론칭 등이 2분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특히 AI 휴먼 서비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이스트소프트 그룹사의 추가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교육, 금융, 시니어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빠르게 도입되며 기술의 사용성을 입증했고, 지난 6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 후 양사 협업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도 확보했다.

AI 휴먼 비즈니스 모델에서 파생한 신규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와 함께 출시한 ‘AI 인물 서비스’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도 추진한다.

기존 사업도 다양한 변신을 꾀한다. 2500만 유저를 보유한 알툴즈가 구독형 서비스를 내놓았고, 광고 없는 서비스를 내세운 ‘알툴즈 애드제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국내 주요 포인트와 결합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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