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해외항공권 간편 예약시스템 도입
G마켓이 해외항공권 간편 예약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항공권 예약과 결제에 필요한 구매 동선을 줄이고, 할인쿠폰을 자동 적용해 실제 구매 가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예약시스템은 예약부터 결제까지 필요한 단계를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줄였다. 지마켓은 예약 확인, 상세내역 확인 등의 중복되는 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예약, 결제, 발권의 3단계만 거치면 끝나는 구조로 개편했다고 전했다.
대신 예약 단계에서 제공하는 정보량은 더 늘렸다는 설명이다. 항공기 기종, 터미널, 무료수하물 정보를 바로 확인 가능하며, 여권 및 체류지 정보 등 정보 입력은 결제가 모두 끝난 이후에 선택 입력할 수 있도록 해 여권 정보를 몰라도 여행 준비가 가능하다.
이용자가 가진 최대 쿠폰 적용가를 바로 보여줘, 가격 비교도 필요 없다. 또 예약과 결제를 동시에 하는 ‘바로결제’ 서비스도 도입했다. 발권이 마무리되면 항공권과 연관된 인기 호텔 및 여행자 보험도 추천한다.
지마켓 항공서비스 기획 담당 조경준 매니저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이 급증하면서 쇼핑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예약-결제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 며 “엔데믹 영향으로 늘어나는 해외여행객을 위해 보다 다양한 여행사와 협업하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