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다녀가세요’…롯데슈퍼, 무료 배달 서비스 시작
롯데슈퍼가 7월부터 점포 방문 소비자 대상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생수, 수박, 쌀 등 무거운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금액 관계 없이 무료로 구매 상품을 배달 받을 수 있다. 기존 롯데슈퍼는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오프라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유진점을 포함해 130여개 점포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번 무료 배달 서비스는 점포 반경 500m 이내 거주하는 소비자를 목표로 한다. 롯데슈퍼는 이번 배송 서비스 강화를 통해 근거리 거주 소비자에 집중함으로써 현재보다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무료 배달 대상 상품은 수박 1통(6kg 이상), 쌀 1포(5kg이상), 화장지 1묶음(24롤 이상), 액체세제 1개(3L 이상), 분말세제 1개(3kg 이상)이다. 생수(300mL*20입, 500mL*20입, 2L*6입)는 용량별로 혼합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2묶음까지 배달 가능하다.
일부 점포에 한해서는 배달 가능 권역을 1km 이상으로 확대한다. 해당 점포들은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에 위치해 반경 500m 외에서 방문하는 소비자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현영훈 롯데슈퍼 슈퍼운영부문장은 “롯데슈퍼의 핵심 고객층인 근거리 거주 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배송 권역 확대 및 중량 상품 무료배송 서비스를 시행했다”며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고객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슈퍼의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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