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분기 매출 3조2908억원…클라우드는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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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5년 1월 23일 (목) 14:00 ~ 15:10
삼성SDS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908억원, 영업이익 2064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4%, 영업이익은 23.6% 감소한 가운데 클라우드 부문은 최고 매출을 냈다.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3.2% , 영업이익은 6.2%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삼성SDS의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02% 감소한 1조5107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클라우드 사업은 분기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4445억원의 매출을 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 사업은 해외 서비스 확대와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매니지드서비스제공사(MSP) 사업은 금융, 서비스 업종의 대외 매출 증가와 관세청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를 위해 유통·서비스, 금융, 공공 업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앱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과 물동량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한 1조7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를 통해 데이터 기반 물류 운영·분석 정보 서비스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 13개 국가에 오픈한 첼로스퀘어 플랫폼을 새로운 제조업 공급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 서남아시아 등으로도 확산한다.
한편 삼성SDS는 기업에 특화한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 데이터 유출을 우려하는 기업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생성 AI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