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코히어와 협력해 OCI에서 생성AI 모델 제공키로

오라클이 인공지능(AI)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 클라우드 환경의 생성 AI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용 AI 플랫폼 제공 업체 코히어(Cohere)와의 협업을 통해 생성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6일 오라클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코히어는 자사의 생성 AI 모델을 OCI 환경에서 훈련시키고 오라클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포트폴리오를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라클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 훈련 가속화 및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한다.

협력은 투자가 발판이 됐다. 앞서 오라클은 최근 코히어가 진행한 2억7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해당 라운드에는 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 등도 참여했다. 코히어는 2019년에 설립된 회사로, 기업용 카피라이팅, 검색, 요약 기능 등을 지원하는 AI 도구를 개발한다.

클레이 마고요크(Clay Magouyrk) OCI 총괄 부사장은 “코히어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은 생성형 AI를 자사 비즈니스에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며 “코히어의 기반 모델(FM)들을 통해 특정 모델의 훈련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히어의 마틴 콘(Martin Kon) 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의 목표는 기업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오라클과 코히어는 전 세계 기업들이 자사의 AI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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