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직구만? 쿠팡서 이제 역직구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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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해외 사업 최초로 대만에서 직구·역직구 사업을 동시 운영한다. 기존 국가 내에서 사업을 진행하거나 국가 간 일방향으로 상품을 판매했다면, 이번 서비스 출시로 한국 상품을 대만 시장 내에 판매할 뿐만 아니라 대만 기업의 상품을 한국 시장에 판매할 수 있게 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2023년 대만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엑스포에서 대만 중소기업의 한국 시장 개척과 대만 상품의 한국 판매를 위한 ‘쿠팡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대만 디지털발전부 디지털산업청 여정화 청장과 대만시 임혁화 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현지 중소기업을 포함한 대만 판매자는 쿠팡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대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은 연내 쿠팡 인터내셔널 매장 내 3가지 주요 카테고리와 수천 개 이상 브랜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회사가 주목하는 카테고리는 화장품, 음식, 보양품 등이다. 쿠팡은 신규 대만 판매자에게는 기간 한정으로 거래 수수료를 할인한다.

쿠팡은 지금까지 국가 내에서 사업을 운영하거나 일방향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일본, 대만 시장 내에서 15~30분 내로 생활용품, 식료품을 배달하는 퀵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거나 미국, 중국, 홍콩 상품을 한국에 판매하는 로켓직구가 대표적인 예시다. 대만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 한국 상품을 대만에 판매하는 로켓직구 사업과 로켓배송 사업을 시범 운영해왔다.

반면 이번 서비스 출시는 쿠팡이 처음으로 한 국가와 직구-역직구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사례다. 대만 소비자는 로켓 직구로 한국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대만 기업은 한국 시장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대만 시장 내에서 쿠팡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 쿠팡은 대만 앱 시장 내에서 게임과 구글, 페이스북, 틱톡을 제외하고 iOS와 안드로이드 무료 앱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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