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패션, ‘럭셔리 플랫폼 본질’ 위해 앱 PC 서비스 개편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이 13일 모바일 앱과 PC 서비스 전반을 개편(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로 캐치패션은 글로벌 파트너십, 비즈니스 모델에 스토링텔링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캐치패션 측은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이 갖춰야 할 본질적인 요인은 믿을 만한 공급망을 통한 정품 공급, 명픔 브랜드의 시그니처 상품부터 글로벌 신생 명품 브랜드를 경험 가능한 희소성과 다양성, 브랜드 가치와 디자이너 철학을 이해하는 스토리텔링 콘텐츠 세 가지라고 밝혔다.
우선 캐치패션은 50여개 글로벌 파트너사의 상품 정보 500만개를 실시간 연동해 소비자가 상품을 검색, 비교 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제휴사는 마이테레사, 매치스패션, 네타포르테 등 명품 벤더사이자 커머스 플랫폼으로 캐치패션은 이들과 직접 제휴를 맺어 가품 유통을 원천차단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앱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UI/UX) 개편은 콘텐츠 중심으로 이뤄졌다. 매거진 영역을 신설하고 콘텐츠 수를 늘렸다. <Style Guide>, <Wish Five>, <Trend Report>, <Pick a Brand>, <Horoscope> 카테고리에서 패션, 키즈, 라이프 등 광범위한 분야의 글로벌 럭셔리 트렌드, 신진 브랜드 스토리, 위시리스트 인터뷰부터 스낵컬처 콘텐츠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매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서 검색 기능 개선과 테마별 모듈화로 소비자 접근성 확대를 도모했다. 현재 캐치패션에 있는 1만5000여개 브랜드의 상세 검색 기능을 개편하고, 고객 빅데이터 분석에 따라 상품 큐레이션(추천)과 내비게이션 역할을 고도화했다.
앱 상 콘텐츠 경험을 위해 인쇄본 한정 매거진 <CATCH FASHION>도 출시했다. 캐치패션 측은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젠더 또는 기대되는 새로운 세대라는 복합적인 의미를 부여한 <NEW GEN> 콘셉트로, 앱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임팩트 있는 비주얼과 독특한 편집으로 펼쳐 냈다고 설명했다. 한정 수량으로 자체 제작된 캐치패션 매거진은 소비자를 비롯 글로벌 패션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트렌드 세터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상에서 배포된다.
홈 메인 화면도 분리했다. 기존 직구는 캐치 직구로 특화했으며 파트너사 별 프로모션과 혜택 확인이 가능하다.
캐치패션은 2019년 시작한 명품 커머스 플랫폼으로 럭셔리 애그리게이터 모델을 추구한다. 상품 공급처인 파트너사와 소비자 간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고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은 파트너사가 직배송하는 구조다.
이우창 캐치패션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십과 중간 유통 과정없이 해외 직구 시스템을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애그리게이터 모델 덕분에 급격히 성장한 명품 플랫폼 시장의 성장통 속에서도 고객 신뢰를 다져왔다”며, “올해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보강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의 표본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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