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익스프레스, 라이더 건강검진 비용 무상 지원

요기요 익스프레스 운영사 플라이앤컴퍼니는 위탁계약 라이더 3000명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 비용을 무상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플라이앤컴퍼니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직종별 건강진단 비용 중 자기부담금에 해당하는 자기부담금 20%를 전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라이더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건강진단 실시 의무가 없다. 회사 측은 라이더들의 안전 배달을 위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건강진단을 지원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라이더들의 건강검진 진단 독려를 위해 주유 상품권 등 혜택을 마련해 참여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모든 검진은 전국 KMI한국의학연구소와 대한산업보건협회에서 이뤄지며, 라이더들에게 발병 위험이 높은 심혈관계·내분비계·호흡기계·신장계 등 주요 임상검사 등이다.

요기요 익스프레스 서비스 관계자는 “라이더분들의 안전배달을 위해 건강케어 역시 중요한 부분인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라이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플랫폼 종사자의 건강관리 인식 제고를 위해서도 앞장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라이앤컴퍼니는 지난 3월부터 인천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요기요 익스프레스 인천과 경기 서부지역에서 배달 업무를 수행 중인 라이더들에게 직종 특성에 맞춘 건강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별로 위치한 ‘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확대하며 요기요 라이더들의 건강상담을 지원을 강화 해 나갈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