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 ‘초거대AI추진협’ 설립키로…회장사에 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최근 ‘초거대AI추진협의회’ 설립 발기인 회의을 개최하고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을 공동회장사로 추대했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16개사를 임원사로 추대한 KOSA는 협의체 설립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AI)기업의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협의회 설립을 위해 지난 4일 개최한 회의에는 AI 분야를 선도하는 20여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에는 초거대 AI 엔진을 개발중인 빅테크사들은 물론 AI를 활용한 응용서비스를 개발 중인 IT서비스, 클라우드 전문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게 KOSA의 설명이다.

회의에서는 초거대AI추진협의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수립하고, 활동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우선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초거대 AI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창출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초거대 AI가 당면한 다양한 이슈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 건의, 양질의 학습데이터 확보와 GPU팜 구성 등 초거대 AI 활성화 기반을 세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KOSA는 이러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다음달 공식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조준희 KOSA회장은 “협의회를 준비하며 초거대 AI에 대한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도기업 2개사의 회장사 추대로 협의회가 앞으로 강한 추진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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