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인터파크커머스 인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이 31일자로 인터파크커머스 경영권을 인수한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인터파크에서 쇼핑, 도서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새롭게 설립한 커머스 전문 플랫폼이다. 큐텐은 인터파크커머스 주식을 전량인수하고 인터파크커머스의 경영권과 모바일 앱인 ‘인터파크쇼핑’‘인터파크도서’의 소유권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인수 규모는 1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인터파크커머스로 온 인력은 150여명 정도다.

큐텐은 자사 글로벌 역량이 인터파크 커머스에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커머스의 고객에게 큐텐이 해외에서 직접 소싱한 상품을 더 빠른 배송과 개선된 쇼핑 경험으로 전달하고, 셀러에게는 큐텐이 서비스하는 24개국 소비자와 연결해 매출 확대의 기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큐텐은 계속해 국내 플랫폼을 인수하고 있다. 지난해 말 티몬에 이어 올해 인터파크커머스를 인수했다. 또 업계에서는 구영배 큐텐 회장의 입국 이후 큐텐이 위메프를 인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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