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 2022년 매출 499억원…전년 대비 19%↑

플래티어는 지난해 매출액이 499억5000만원, 영업이익 31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3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2% 증가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매출액 237억 원을 기록한 이후 연평균 약 2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면서 4년 연속 사상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플래티어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기조하에서도 유통, 제조, 모빌리티 산업 내 기업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또한 인공지능(AI) 개인화 마테크(MarTech) 솔루션인 ‘그루비’의 매출이 전년 대비 76% 늘어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그루비’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이커머스 플랫폼 및 소비자직접판매(D2C) 플랫폼 방문자 고객을 실시간으로 타겟팅해 개인화된 마케팅 자동화를 제공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플래티어에 따르면, 그루비를 적용한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정교한 개인화 메시징과 상품 추천 기술을 통해 구매 전환율과 객단가 상승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의 장점을 인정 받아 케이카, HY, 신한카드, 농심몰 등 대형 기업 고객들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플레티어는 또 이커머스 플랫폼 내에서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의 민팅 및 판매, 타겟 마케팅이 가능한 ‘엑스투비(X2BEE) NFT 솔루션’을 개발했다. 아울러 그루비의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 및 고객데이터플랫폼(CDP)로의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기업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커머스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개발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실적 개선과 외형 확대를 위해 다수의 기업 고객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