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의 2023년 비전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물류경험’

우아한형제들의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지난 15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임직원 송년회에서 첫 비전과 기업가치를 선보였다. 이들의 2023년 비전은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물류경험’이다. 첫 비전 선포로 회사는 향후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 연혁 (사진=우아한청년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송년회에서 “누구나 필요한 물건을 일정한 시간 안에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우아한청년들 서비스에 대한 ‘믿음’을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물류경험’이라는 비전으로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2015년 창사 이후 배민1·배민B마트의 물류 체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룩해온 우아한청년들은, 앞으로도 물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은 B마트 물류센터, 배민1 등 모회사의 물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이 제시한 기업가치는 ‘확정적 경험’이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확정적 경험은 ‘필요한 물건을 일정한 시간 내 확정적으로 받는다’는 소비자 경험을 확고히 하겠다는 우아한청년들의 의지를 담고 있다. 모회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내 단건배달 서비스 배민1, B마트, 배민스토어를 필두로 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약속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원하는 시간에 누구나 따끈한 음식, 신선한 식재료, 필요한 물건을 1시간 이내로 배달받을 수 있는 우아한청년들만의 물류 인프라를 더욱 체계화하는 것과 함께 이용지역을 넓혀 전국적인 서비스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회사는 ‘All-in-One’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김포에 위치한 자체 광역물류센터, 도심형 물류센터 등으로 B마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라이더 ‘배민커넥트’로 라스트마일 서비스까지 책임진다. 

회사는 업계 선두주자답게 안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이 내세운 ‘안팎으로 안전한 환경’은 물류 인프라 운영 전과정에 있는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종사자, 파트너, 구성원 등 모든 종사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배민라이더스쿨 운영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제 1호 기업 참여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자본금 47억 출자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김병우 대표는 이날 “우아한청년들은 혁신적인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누구나 1시간 이내로 배달받을 수 있는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물류경험을 제공하고, 업무에 참여하는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2023년에는 고객과 파트너, 임직원 등 등 물류경험에 연관된 모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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