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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2] ‘예상 적중’ 넥슨 6관왕…대상은 ‘던파 모바일’

넥슨이 게임대상에서 6관왕을 이뤘다. 넥슨은 대통령상인 게임대상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을, 우수상으로 ‘히트2’, 사회공헌우수상으로는 개발 자회사 ‘네오플’, 우수개발자상,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의 캐릭터 부문에서 ‘블루아카이브’로 수상을 거뒀다.

2022 게임대상을 수상한 네오플의 윤명진 대표는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소감으로 “던파 모바일 개발 과정에서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 많았고, 그런 시간을 보내면서 신작 개발에 경험이 부족함을 많이 느꼈었다”며 “전세계 최고 액션 RPG를 만들자라는 목표 하나로 최선을 다해온 게 보답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출시된 ‘던파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프랜차이즈 지적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RPG다. 2018년 첫 선을 보인 던파 모바일은 그동안 던파를 이끌어왔던 강정호 디렉터가 운영에서 이탈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그런 상황 속 윤 디렉터는 지난해 8월 총괄 디렉터에 자리에 오르자마자 곧바로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등의 게임 출시에 저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디렉터는 “사실 모바일에서 높은 수준의 액션 RPG를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면서도 “모바일이니까 ‘이정도까지만 구현하면 돼’라고 생각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던파모바일’은 MMORPG가 주류였던 게임 시장에서 앱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휩쓸며 4관왕을 달성하고 넥슨 자체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명성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출시 첫날 이용자는 100만명으로, 이는 넥슨이 역대 출시한 모바일 게임들이 쌓아온 기록들을 뛰어넘는 최대 수치다.

한편 이날 시상에는 9개 부문, 16개 분야의 상이 시상됐다. 대상을 포함한 최우수상, 우수상의 심사 기준은 심사위원 심사 60%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 등), 대국민 투표 20%, 전문가 투표 20%를 반영해 선정됐다.

본상 선정 결과, 최우수상에는 라인게임즈의 ‘대항해 시대 오리진’이 이름을 올렸다.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게임비지니스혁신상,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부문을 포함해 4관왕에 올랐다.

우수상에는 넷마블의 ‘머지 쿵야 아일랜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넥슨게임즈의 ‘히트2’가 수상했다. 인기 게임상에는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가 수상했다. 블루아카이브는 기술창작상의 캐릭터 부문, 우수개발자상에서도 수상을 거뒀다.

2022 게임대상 분야별 수상작은 아래와 같다. (9개 부문, 16개 분야 수상)

  • 대상: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네오플)
  • 최우수상: 대항해 시대 오리진 (모티프 / 라인게임즈 배급)
  • 우수상
    – 머지 쿵야 아일랜드 (넷마블)
    –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컴투스)
    – 히트2 (넥슨게임즈)
  • 우수개발자상: 김용하 블루아카이브 PD (넥슨게임즈)
  • 사회공헌우수상 : 네오플
  • 기술창작상 :
    – 기획/시나리오 : 대항해시대 오리진 (모티프/라인게임즈 배급)
    – 사운드: 대항해 시대 오리진 (모티프/라인게임즈 배급)
    – 그래픽: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넷마블넥서스)
  • 캐릭터: 블루아카이브 (넥슨게임즈)
  • 인디게임상: 산나비 (원더포션)
  • 인기게임상 : 블루아카이브 (넥슨게임즈)
  • 게임비지니스혁신상: ‘이득규 디렉터’ (모티프)
  • 스타트업 기업상: 에이블게임즈
  • 굿 게임상 : ‘30일’ (더브릭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ap@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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