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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2] “생존보단 슈팅, 스팀 10위권 겨냥” 카겜즈 ‘디스테라’

왼쪽부터 리얼리티매직 최현동 기획실장, 장학준 부대표, 김성균 대표 그리고 카카오게임즈 이창열 사업실장 (사진=카카오게임즈)

얼리티매직 생존 FPS게임 ‘디스테라’ 성공 자신감
슈팅 기반 생존 게임 방향성 추구…싱글 모드도 갖춰

카카오게임즈가 인기리에 스팀 얼리액세스(미리해보기) 중인 생존 1인칭슈팅(FPS)게임 ‘디스테라(개발사 리얼리티매직)’의 성공 여부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를 잇는 글로벌 흥행작 반열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성균 리얼리티매직 대표는 18일 지스타2022 현장 인터뷰에서 “SF슈팅에 중점을 둔 게임”이라며 “슈팅에 대한 카타르시스 안에서 생존에 있어야겠다 해서 광역거점 스킬도 넣는 등 진입장벽을 낮춰 쉽게 정착할 수 있게 했다”고 소개했다.

디스테라 대표 이미지

디스테라는 10년 이상 FPS게임을 개발해온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된 리얼리티매직에서 개발중인 멀티플레이 슈팅 기반 생존 게임이다. 이용자가 다양한 SF 무기를 제작·사용해 빠른 성장을 통해 멸망한 지구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존 게임의 특징인 쉘터 건설과 아이템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쉴 틈 없는 전투 템포와 거점 점령을 통한 스페셜 스킬 획득 등 이용자 간 상호 작용을 극대화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와 리얼리티매직은 8차례나 디스테라 이용자 테스트를 거쳤다. 이 과정에서 초반 플레이 난도를 낮췄고, 짧은 세션을 마련해 피로도 부담도 덜었다. 전략 전술 기능을 강화하고 거점 쟁탈전에서 밀고 당기는 재미를 넣어 거듭된 호평을 얻었다.

이창열 카카오게임즈 사업실장은 “1년 6개월여 기간에 8번이라는 매우 많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글로벌 팬들을 확보했다”며 “빨리 론칭해달라, 언제든 게임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용자들이 많다. 성공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이 실장은 이어서 “시작하는 단계에선 스팀 전체 10위권 이내 정도로 왔다갔다할 것”이라며 “생존 장르이고 천천히 올라가는 부분을 보면 더 많이 발전해 펍지(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의 길을 저희가 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리얼리티매직 최현동 기획실장은 “배틀로얄에 존재하지 않는 하우징 시스템과 월드 레이드라는 콘텐츠가 있다”며 새로운 재미를 강조했고, 장학준 부사장은 “캐주얼 유저와 코어 유저들이 충분히 같이 할 수 있게 한다. 슈팅 기반의 생존 게임이 방향성”이라고 재차 짚었다.

이창열 실장은 ‘싱글플레이 모드’를 언급했다. 파괴된 미래의 지구를 경험하고 싶은 이용자는 싱글 모드를 선택해 ‘디스테라’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 이 실장은 “타 유저와 경쟁이 두렵다면 싱글 모드를 즐길 수 있다”며 “별도 스토리가 있어 싱글만 즐겨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 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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